41살 스트라이커, 복근 찢었다→격투기 선수조차 감탄한 몸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리에 A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41살이다. 아마도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최고령 스트라이커 중 한명일 것이다.
AC 밀란 스타 즐라탄이 지난 26일 ‘박싱데이’를 맞아 자신의 몸매를 과시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복싱 링에서 보내는 크리스 마스 메시지를 게시하면서 놀라운 찢어진 몸매를 과시했다’고 적었다.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 한 장은 정말 41살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찢어진 몸매로 ‘야수’임이 몸으로 증명했다.
‘박싱 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는 수많은 선물을 받은 영주가 크리스마스 다음날 자신이 부리던 하인들에게 선물 상자를 준 것에서 유래한다.
상자를 뜻하는 박스(box)와 권투인 복싱은 동음이의어이다 그래서 즐라탄도 현지시간 26일 복싱 선수로 변신, 4각의 링에서 근육을 자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언론도 즐라탄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 링에 오르면서 박싱 데이라는 용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즐라탄이 공개한 사진은 정말 빨래판 같은 복근과 잔뜩 화난 가슴 근육, 터질듯한 이두박근 등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몸매를 자랑했다. 게다가 복싱 글러브를 끼고 있어 축구 선수가 아니라 복싱 선수같은 몸매를 뽐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사진에 짧은 메시지를 적었다. ‘메리 크리스마즈(Merry ChristmasZ)’라고 적었다. 크리스마스의 스펠링을 자신의 이름 즐라탄의 머릿글자인 Z로변형 한 것이다. 5710만명이넘는 팔로워를 가진 즐라탄이 이 사진을 업로드하자 220만명이 좋아요라며 그의 몸에 감탄했다. .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파울로 코스타는 “몸에 놀랐다. 날카로워 보인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또 다른 팬은 “41살인데 어떻게 저런 몸매를 가질 수 있냐”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축구 은퇴후에는 격투기 선수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라는 팬도 있었다. 그만큼 그의 탄탄한 몸에 감탄한 것이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AC 밀란에서 8골을 넣으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후에는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아직 경기장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은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즐라탄은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할 생각은 없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은퇴하겠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선수를 못 봤다”고 말했다.
한편 즐라탄은 폴 포그바 등과 함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루사일 스타디움에 나타나기도 했다.
[사진=즐라탄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