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개시

정일형 기자 2022. 12. 28.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최근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버전의 첨단 로봇수술기인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운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해남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26일 자궁암으로 인한 자궁적출 및 양측 난관절제가 필요한 환자를 로봇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부천성모병원 이해남 산부인과 교수. (사진은 부천성모병원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최근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버전의 첨단 로봇수술기인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운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해남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26일 자궁암으로 인한 자궁적출 및 양측 난관절제가 필요한 환자를 로봇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자궁적출 및 난관절제의 경우 출혈이 많고 합병증 발생 등으로 인한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나 로봇으로 최소 부위 절개를 함으로써 출혈을 줄임은 물론 흉터부위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통증을 저하시키며, 합병증 발생까지 현저하게 줄임으로써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재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수술한 환자도 수술 후 하루 만에 병동을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은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팔 4개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커버할 수 있다.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에 특화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의료진과 맞춤형 환자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결과를 도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로봇수술을 통해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환자에게 앞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두경부암, 자궁암, 폐암 등 대표적인 암 수술부터 부인과 질환, 담낭 질환, 췌담도질환, 신장 질환 등 분야의 최소침습수술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