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환혼2’, 여주 교체 우려 기우였다 [MK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혼2'의 여주 교체 우려는 결국 기우였다.
'환혼2'는 여주 교체의 설득력 있는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10%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일 '환혼2'가 첫 방송된 후 우려는 기우로 바뀌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첫회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한 '환혼2'는 8.5%(4회)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매회 상승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첫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 홍미란, 이하 ‘환혼2’)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당초 ‘환혼’은 20부작으로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다고 판단, 파트1 20부작과 파트2 10부작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파트1이 방송됐다.
‘환혼’은 파트1 방송 전부터 여주 교체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당시 신예 박혜은이 ‘환혼’ 여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진행했지만 주연 자리에 부담감을 느껴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했다.
제작진은 신예보다는 검증된 배우 정소민을 새로운 여주로 택했다. 정소민은 환혼술을 통해 무덕이의 몸에 들어간 살수 낙수 역을 맡아 장욱 역의 이재욱과 사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파트1 마지막 장욱은 낙수의 혼이 들어간 환혼인 무덕이(정소민 분)와 혼례를 앞두고 있었으나, 무덕이가 조종을 당하며 사랑하는 정인의 칼에 심장이 찔려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제왕성을 타고난 장욱은 자기 안에 있는 얼음돌의 힘을 깨우며 되살아났다. 무덕이는 환혼인의 무덤으로 불리는 경천대호를 찾아 물 속에 빠지며 파트2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런데 ‘환혼2’가 또다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파트2가 촬영을 시작한 뒤 여주인공이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바뀐다는 보도가 나온 것. 고윤정은 파트1에서 과거 몸을 잃기 전의 낙수로 출연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여주 교체에 대중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그리고 지난 10일 ‘환혼2’가 첫 방송된 후 우려는 기우로 바뀌었다. 고윤정은 멜로, 코믹 다 되는 활약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낙수의 얼굴을 지닌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 여기에 더해 장욱 역의 이재욱과의 로맨스 역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여주인공이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바뀐 서사도 완벽했다. 이선생(임철수 분)와 진호경(박은혜 분)이 진부연을 살려낸 것. 당시 진부연의 몸을 가진 무덕이는 딱딱하게 돌로 굳은 상태였다. 진부연을 살리기 위해서는 낙수의 기력을 써서 낙수의 혼을 살려야했다. 진부연의 얼굴을 한 낙수는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낙수의 기력으로 살아났기 때문에 낙수의 얼굴을 갖게 됐다.
시청률 역시 응답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첫회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한 ‘환혼2’는 8.5%(4회)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매회 상승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톱10에서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TV(비영어권) 부문 6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환혼2’는 10부작 중 6부가 방송됐다. 남은 4부에서 장욱과 진부연이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