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스키복 사주세요”…엔데믹 첫 겨울에 ‘스키복’ 불티
28일 롯데온에 따르면 최근 2주간(12월 12~25일) 스키 관련 용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스키복과 보드복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0%, 80% 급증했다. ‘스키장갑’, ‘넥워머’ 등 관련 용품 매출도 70% 이상 늘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스키장 및 겨울 테마파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아동 겨울 의류 수요가 특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패딩방수팬츠, 방한부츠, 스키장갑 등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방수, 방한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가슴 위까지 올라오는 멜빵 형태의 스키 팬츠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에는 ‘테슬라 아동 방수 방한 보드 스키 멜빵바지’가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온은 본격적으로 접어든 스키 시즌에 맞춰 20여개 인기 스키복 브랜드 할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골드윈’의 스키복 및 보드복, 용품 등 50여개 인기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유·아동 상품군은 인기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난 2년간 스키장은 정부의 ‘전국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중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스키 슬로프 운영 제한 조치’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2020년 겨울 시즌 약 376만명이던 스키인구는 2020~2021년 시즌 약 145만명까지 하락했다.
다만 올 겨울부터는 엔데믹 상황 속 스키장들이 정상 운영을 시작하면서 스키 인구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롯데온 스포츠레저MD는 “스키장들이 손님 맞이에 나서면서 스키복, 스키용품, 보드복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나만의 개성있는 스키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찾아온 첫 스키 시즌을 풍성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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