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결별한 맨유, 노팅엄 3-0 완파…4위 토트넘 턱밑 추격

이의진 2022. 12.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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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와 결별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두며 4위 토트넘 홋스퍼를 바짝 추격했다.

월드컵 휴식기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웃은 맨유는 승점 29(9승 2무 4패)를 기록, 손흥민(30)이 뛰는 4위 토트넘(승점 30·9승 3무 4패)과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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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본머스 2-0 격파…6위 리버풀에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어
마커스 래시퍼드(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와 결별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두며 4위 토트넘 홋스퍼를 바짝 추격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월드컵 휴식기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웃은 맨유는 승점 29(9승 2무 4패)를 기록, 손흥민(30)이 뛰는 4위 토트넘(승점 30·9승 3무 4패)과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호날두와 결별한 후 첫 공식전인 지난 22일 카라바오컵에서 번리를 2-0으로 격파한 맨유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원소속팀 노팅엄은 승점 13(3승 4무 9패)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이날 호날두가 떠난 맨유의 전방에서는 마커스 래시퍼드가 1골 1도움으로 훨훨 날았다.

래시퍼드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낮게 깔아서 넘겨준 크로스를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왼쪽 측면을 질주한 래시퍼드는 페널티아크에 있던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패스를 내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기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AFP=연합뉴스]

맨유는 후반에도 파상 공세를 편 끝에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42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는 프레드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프레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고전 중인 첼시도 홈에서 본머스를 2-0으로 격파했다.

전반 16분 래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문전에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베르츠는 8분 후에는 메이슨 마운트의 골도 도왔다.

페널티박스 안 밀집 지역에서 공을 잡은 하베르츠가 페널티아크로 흘려줬고, 이를 마운트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의 승점은 24(7승 3무 5패)로 올랐다. 순위는 8위에 자리했다.

6위 리버풀(승점 25)에 바짝 따라붙으며 리그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본머스(승점16·4승 4무 8패)는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본머스를 꺾은 첼시 [AP=연합뉴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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