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원욱 "당 지지율 떨어지면 이재명에 탈당 요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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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이 대표에 대한 탈당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도 그랬고 여나 야나 할 것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마저도 탈당 요구가 있었다. 임계점이 넘어선다면,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못하는데도 민주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한테 쫓아가지를 못한다면, 그 원인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판단이 선다면 검찰은 아무런 증거도 들이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요구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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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원욱 "임계점 70~80점 넘지 못해" 평가
분당 가능성 대해선 "아직 그럴 시점 아냐"
김경수 당 대표 가능성에 대해 "활동 못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비명계(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이 대표에 대한 탈당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사법리스크가 불거진 이 대표를 향해 일각에서 사퇴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임계점이 되려면 100도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아직 70~80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추후 이 대표를 향한 사퇴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도 그랬고 여나 야나 할 것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마저도 탈당 요구가 있었다. 임계점이 넘어선다면,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못하는데도 민주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한테 쫓아가지를 못한다면, 그 원인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판단이 선다면 검찰은 아무런 증거도 들이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요구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탈당 요구를 넘어선 민주당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그런 시점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물증을 확보한다면 탈당 요구에 대한 임계점에 더 빨리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길'에 대해선 "정치개혁과 관련된 의제, 사회개혁 관련된 의제, 경제개혁과 관련된 의제 등을 중심적으로 논의하면서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새겨보려고 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길'은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가 이름을 변경한 뒤 출범한 것으로 일각에선 이를 두고 비명계 의원들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27일)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차기 당 대표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활동 자체를 못한다"고 일축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이 없는 사면 대상자로서 잔형 집행만 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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