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 스타트업 지원작 '라스트 필름'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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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영화 스타트업 배급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라스트 필름(감독 전수일)'이 29일 개봉한다.
앞선 11월 24일 '픽션들'이 롯데시네마, 영화의 전당 등지에서 개봉했고, 이어서 두 번째 작품 '라스트 필름'이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스트 필름'을 연출한 전수일 감독은 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한 이후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며 부산독립영화계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중견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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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올해 부산 영화 스타트업 배급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라스트 필름(감독 전수일)'이 29일 개봉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컬처웍스,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부산 영화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부산 영화 스타트업 배급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9월 장세경 감독의 '픽션들'과 전수일 감독의 '라스트 필름' 등 두 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앞선 11월 24일 '픽션들'이 롯데시네마, 영화의 전당 등지에서 개봉했고, 이어서 두 번째 작품 '라스트 필름'이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라스트 필름'은 자신의 꿈과 낭만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돈 안 되는 영화를 찍으며 지난한 삶을 살아가는 영화감독 '상민(장현성)'은 주변 만류에도 끝끝내 자신의 꿈을 지켜내고자 하는 고독한 인간이다.
사채업자 '만복'과 만나 정처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과 답을 찾아간다.
'라스트 필름'을 연출한 전수일 감독은 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한 이후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며 부산독립영화계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중견 감독이다.
1997년 '내 안에 우는 바람'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을 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이름을 알렸고, 제5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시네 아티스트'이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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