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방통위 전체회의날 압수수색…TV조선 재승인심사 조작 의혹 조사(상보)

이기범 기자 2022. 12. 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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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세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검찰 압수수색에 관련 일정이 연기됐다.

방통위 전체회의날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9월 감사원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가 조작된 정황을 발견했다며 검찰에 감사 자료를 이첩했고, 이후 방통위는 같은 달 23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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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 놓고 세 번째 방통위 압수수색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방송통신위원회의 모습. 2022.9.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세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28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 수사관을 보내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북부지검 측은 "감사원 이첩 사건과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검찰 압수수색에 관련 일정이 연기됐다. 방통위 전체회의날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KBS 전주·청주 지역 2개 UHD 방송국에 대한 신규허가 여부 △ESG 경영에 대한 평가를 방송평가 항목에 도입하는 내용의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 등을 의결하고, △2022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9월 감사원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가 조작된 정황을 발견했다며 검찰에 감사 자료를 이첩했고, 이후 방통위는 같은 달 23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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