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상생...`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수료식

윤선영 2022. 12.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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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함께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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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소상공인,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함께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교육은 이날까지 7주간 실시했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면서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후속관리 차원에서 오는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시장별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에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디지털튜터가 답변해주는 형태다. 이와 함께 디지털튜터들이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마케팅을 스스로 하며 겪은 어려움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해소해 나간다.

카카오는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상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수료식'도 진행했다. 바쁜 상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디지털튜터들이 직접 수료증과 학사모를 가지고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점포를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을 선보였다. 우수상인은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을 뽑아 상장과 상패,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이번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을 받았다.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0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던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포함해 올 한해 동안 총 11개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2배 이상 확대해 전국 전통시장 내 소신을 가진 상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부사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보다는 그간 디지털 전환에 소외됐던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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