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궤도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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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발사한 한국 첫 달 궤도선(달의 인공위성) '다누리'가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지난 27일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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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발사한 한국 첫 달 궤도선(달의 인공위성) '다누리'가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지난 27일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우연 등에 따르면 다누리는 현재 목표한 궤도인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로 발사됐다. 발사 후 4개월 반에 걸쳐 약 600만km에 이르는 탄도형 전이궤도(BLT)를 따라 비행했고,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속도를 점점 줄이는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다.
항우연은 당초 총 5회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3회 만에 성공했다.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도 당초 계획에서는 29일에 확인될 계획이었지만 이틀 앞당겨 확인됐다.
다누리는 새해에 본체 기능시험 등 본격적인 초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누리는 하루에 달을 12회 공전하며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 및 방사선 등 달 주변 환경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무 수행 기간은 내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1년간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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