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英 연인 둘러싼 설설설, 침묵만이 능사인가[이슈와치]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송중기 여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도한 신상 파헤치기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12월 26일 "송중기가 영국 출신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상대 여성의 구체적 신상에 '함구령'을 내린 모양새이지만, 전직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송중기가 지난 9월 열린 '2022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는 소감을 전했기 때문.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이며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출생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보코니 대학교를 졸업했다. 영화 'CCTV: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tvN '빈센조'에 출연했던 송중기에게 이탈리아어와 영어를 가르친 선생님이라는 '설'도 있다.

각종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임신설과 재혼설도 불거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중기가 외국 여배우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기 때문. 송중기가 여자친구 친척 결혼식에 동반 참석했다는 목격담과 뉴스엔 카메라에 포착된 여자친구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재혼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관심이 선을 넘고 있다. 과거 연애사, 전 남자친구, 전남편 사진, 과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D라인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포토라인에 섰던 사진까지 공유되고 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 아빠가 다르다는 추측까지 이어지고 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집안 등 송중기 열애 후 온라인은 온통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설'들로 점철되고 있다.

하지만 송중기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흔히 침묵이 금이라고 하지만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송중기 여자친구를 향한 무분별한 추측들이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 측이 다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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