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개원 51년 만에 1000병상 새 병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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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1년 만에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짓는다.
28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 이사회는 이달 22일 회의를 열고 장례식장 부지 일대에 새 병원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기존 병원 건물인 본관, 별관(2·3관)과의 연계성,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해 현 장례식장 부지를 새 병원 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병원은 장례식장과 일대 3만여㎡에 지상 12층·지하 4층(80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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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일 이사회서 결정, 장례식장 부지 활용
6000억여원 들여 오는 2028년 완공 목표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1년 만에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짓는다.
28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 이사회는 이달 22일 회의를 열고 장례식장 부지 일대에 새 병원을 짓기로 결정했다.
1971년 지어진 조선대병원은 개원 51년 동안 2·3관 증축 이후 6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개·증축을 벌였다.
그러나 노후화와 잇단 증축으로 내부 동선이 복잡해 환자·보호자의 불편이 커지면서 새 병원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앞서 이사회는 대학 정문·공과대학 인근 부지, 현 장례식장 부지 등을 새 병원 부지로 적절한지 검토했다.
이사회는 기존 병원 건물인 본관, 별관(2·3관)과의 연계성,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해 현 장례식장 부지를 새 병원 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병원은 장례식장과 일대 3만여㎡에 지상 12층·지하 4층(80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착공 예정인 감염병전문병원 내 100병상을 포함, 총 1000개 병상을 운영한다. 주차장도 현재 1000여 면에서 2000면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새 병원 건립 이후 본관동에는 연구시설을 갖춰 다양한 의료 연구 수행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선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 계획에 예산 6000억여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체적인 착공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장례식장을 허물고 짓는 만큼 착공 이후부터는 장례식장 운영이 중단된다.
최지윤 조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새 병원 건립 이후에는 보다 나은 환경을 통한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목표 기한 내 병원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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