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25G 3점슛 100개+’ 전성현, 3점슛 기록 도장 깨기

[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현이 25경기 만에 3점슛 100개를 넘어섰다. 현재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3개+ 성공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전성현은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23점을 올렸다. 고양 캐롯은 비록 82-84로 아쉽게 졌지만, 전성현은 이날까지 25경기에서 3점슛 102개를 넣었다. 한 시즌 기준 25경기 만에 3점슛 100개+ 성공한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00~2001시즌 조성원의 26경기였다.

전성현은 여러 가지 3점슛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42경기 연속 3점슛 2개+ 기록을 세웠다. 비록 이 기록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66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공동 1위인 9경기 연속 3점슛 4개+ 성공 기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그리고 현재 10경기 연속 3점슛 3개+ 성공 기록도 쓰고 있다. 이 부분 최다 기록은 15경기의 조성원이 가지고 있으며, 공동 2위는 11경기의 정인교와 문경은,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오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점슛 3개+ 넣는다면 KBL 최초로 2회이나 11경기 연속 3점슛 3개+ 성공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된다. 더불어 조성원의 기록까지 뛰어넘을 수 있는 도전을 이어나간다.

전성현은 3라운드에서 3점슛 41개를 넣었다. 경기당 평균 5.9개다. 아직까지 3라운드 2경기를 남겨놓았다.

역대 한 라운드 3점슛 최다 기록은 우지원의 71개이며 그 뒤를 문경은의 57개가 자리잡고 있다. 두 선수는 2003~2004시즌 막판 밀어주기 경기에서 3점슛을 몰아넣었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한 라운드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은 1997~1998시즌 5라운드에서 나온 문경은의 55개다. 2위는 1998~1999시즌 3라운드에서 작성된 문경은의 48개.

전성현이 실질적 1위인 55개를 넘어서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최소한 역대 두 번째로 한 라운드 3점슛 50개+ 성공 기록이 가능한 흐름이다.

추가로 전성현이 부상 없이 54경기를 출전하면서 꾸준한 3점슛 감각을 이어나간다면 KBL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200개+ 성공 기록까지 작성할 수 있다.

♦ 전성현의 3점슛 관련 주요 기록
최단 경기 3점슛 100개+ 성공 25경기(2위 조성원 26경기)
3점슛 1개+ 성공 66경기 1위(2위 조성원 54경기)★
3점슛 2개+ 성공 42경기 1위(2위 문경은 29경기)
3점슛 3개+ 성공 10경기 공동 3위(1위 조성원 15경기)★
3점슛 4개+ 성공 9경기 공동 1위(공동 1위 정인교)
3점슛 5개+ 성공 5경기 공동 2위(1위 문경은 7경기)
한 라운드 3점슛 성공 41개 성공 실질적 공동 5위(실질적 1위 문경은 55개)★
※ ★는 현재 진행 중인 기록

#사진_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