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MB사면은 좋은 선택"… 형평성 지적에는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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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했다.
최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된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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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된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을 언급했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통합이나 우리나라 국격과 관련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평했다. 김경수 전 지사를 복권하지 않은 문제나 이 전 대통령의 벌금은 면제했으나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벌금 미납을 이유로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그런 지적은 나름대로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고 간결하게 답했다.
혁신위를 마무리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홀가분하고 무거운 짐을 벗은 느낌"이라며 "(혁신위가 출범한 직후) 당으로서는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내홍을 겪었기에 '혁신위를 해체하라'는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혁신위 존재감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국민들의 시선이 당내 갈등에 집중된 것이 상대적으로 혁신위에 대한 관심을 축소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에는 혁신위가 좌초하면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가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공천 관련된 혁신안들이 받아들여진다면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 기대에도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끝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등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복권·사면되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됐다.
이에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이날로 특별사면돼 약 15년의 잔여 형기 집행이 면제된다. 아울러 복권도 단행돼 82억원의 벌금도 면제된다. 반면 김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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