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또다른 영웅 탄생?"...'불트' 황영웅·신성·박민수 예심 TOP3 등극

공영주 2022. 12.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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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예심 TOP3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1.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방송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고 시청률은 13.4%로 나타났다.

이날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맨들의 활약을 다시금 되짚어보는 '불타는 트롯맨 뉴스'로 문을 열었다. 특히 본방송을 본 황영웅, 박민수, 김정민, 이수호 씨 등 'MZ 트롯맨'들의 풋풋한 리액션이 그대로 담겨 미소를 유발했다.

'2차 예심'의 첫 주자는 5조 장영우 씨였다. 183㎝의 판소리 전공답게 깊고 진한 판소리 보이스로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표현, 첫 올인을 획득했다. 이어 전직 아이돌 출신 3조의 박민호 씨는 박현빈의 '앗! 뜨거'를 화려한 댄스와 함께 흔들리지 않는 음정으로 선보여 올인을 받았다.

9조 '국민 손자' 트로트 4년 차 남승민 씨는 45세에 자신을 낳아준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로 안성훈의 '엄마 꽃'을 불렀고, 효심처럼 아름다운 곡조로 진한 여운을 남겨 올인을 받았다. 6년차 트로트 가수 강훈 씨는 진시몬의 '안 올 거면서'로 살랑대는 꺾기와 구성진 목소리,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올인을 받았다.

트로트 5년 차 가수 한강 씨는 조규철의 '운명같은 여인'을 시원한 가창력과 흥 넘치는 무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더불어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를 뽐낸 전직 축구선수 전종혁 씨는 은퇴 10일 만에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로 깊은 음색과 자연스러운 고음처리를 자랑했다. 12 버튼으로 '예비합격'한 전종혁 씨는 20년간 해온 축구를 그만둔 사연으로 오열한 뒤 국민대표단의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트로트 경력 도합 137년 차의 10조 스타트는 신성 씨가 끊었다. 그는 조항조의 '정녕'을 탄탄한 내공이 느껴지는 촉촉한 감성과 절절한 열창으로 완성해 올인을 받았다. 무룡은 '훨훨훨' 원곡자 이영희의 아들로 주현미의 '대왕의 길'을 확 트인 목청과 절절한 열창으로 표현하며 올인에 골인했다.

뒤이어 지난 1회의 엔딩이었던 성악가 손태진 씨의 무대가 그려졌다. 손태진 씨는 남진의 '미워도 다시한번'을 결이 다른 전율과 소름 끼치는 감성으로 표현해 웅장한 감동을 안겼다. 덕분에 작곡가 윤명선 씨가 첫 주자로 버튼을 누르는 기적이 일어났고, 윤명선 씨는 "감정으로만 오직 승부를 본 진검승부"라고 호평을 남겼다.

또 '춘길'이라는 이름으로 18년 차 발라드 가수 모세 씨가 나타나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아버지 이름인 '춘길'로 출사표를 던진 모세 씨는 이태호의 '간데요 글쎄'로 트로트 끼를 대방출해 올인을 받았다. 7년간 '은둔형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개그맨 박규선 씨는 자작곡인 '팡팡샤르르르륵'으로로 중독성 강한 댄스를 전파, 스트레스를 날리며 올인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20대 9년 차 트로트 가수 민수현 씨는 함께 활동했던 김수찬, 영탁, 임영웅 씨의 행보에 자괴감이 들어, 1년간 무대 대신 배송일로 도피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훈아의 '무심세월'로 정통 트로트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고, 이를 보던 이석훈 씨는 탄탄한 실력을 인정하며 우승 문턱까지 갈 것을 예측했다. 9년 차 정다한 씨는 구수한 숭늉 보이스로 나훈아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불렀지만 12개 버튼으로 '예비합격'했다가 국민대표단의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트로트 가수 8년 차로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황준 씨는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동치미 보이스로 열창해 올인을 터트렸고, 4살 때부터 20년 넘게 가족을 지켜줬던 돌아가신 새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어 도전했다며 눈물을 흘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모든 무대 종료 후 연예인 대표단은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열띤 회의 끝에 집에 보내기 너무 아까운 참가자들에 대한 '와일드 카드' 구제를 선택했고, 이수호, 박현호, 김정민, 강설민 씨가 추가 합격하며 총 45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톱3는 황영웅, 신성, 박민수 씨로 '트로트 신인' 황영웅 씨가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이뤘다. 더욱이 예심으로 추가 적립된 상금 금액이 1억4250만원으로 누적 상금이 4억4250만원으로 나타나 최종 우승 상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예측불가한 반전들로 가득찼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가 강조한 '뉴페이스 스타'의 영예는 누가 안을지, 결승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할 전망이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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