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서버 두고 불법 동영상 사이트 15곳 운영해 수억 챙겨

이홍갑 기자 2022. 12.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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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 영상물과 'K-드라마' 등을 유포해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1월부터 2년여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15곳을 운영하며 도박사이트 광고를 게시하는 대가로 광고 수익 3억 7천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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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 영상물과 'K-드라마' 등을 유포해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4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개발자 20대 B 씨를 불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1월부터 2년여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15곳을 운영하며 도박사이트 광고를 게시하는 대가로 광고 수익 3억 7천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A 씨로부터 웹사이트 제작을 의뢰받아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대가로 2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던 사이트에는 불법 성 영상물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 26만여 편이 게시돼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15곳을 모두 폐쇄 조치했습니다.

또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5억 9천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피하고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 사이트로 인해 저작권이 침해당하거나 불법 영상물이 유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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