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 드러나는 과거..본명 숨긴 살인자?

최혜진 기자 2022. 12.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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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현주의 미스터리함이 증폭됐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가 묻어두었던 과거가 점차 윤곽을 드러냈다.

김혜주의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 분)가 김혜주를 찾아와 '살인자'라는 말을 던졌다.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로 조용한 삶을 추구했던 김혜주는 정치인 남편을 두고도 한 번도 대외적으로 나선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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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트롤리' 김현주의 미스터리함이 증폭됐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가 묻어두었던 과거가 점차 윤곽을 드러냈다.

김혜주의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 분)가 김혜주를 찾아와 '살인자'라는 말을 던졌다. 또한 김혜주의 본명이 김재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로 조용한 삶을 추구했던 김혜주는 정치인 남편을 두고도 한 번도 대외적으로 나선 적이 없었다.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 회상 장면을 비춰봤을 때도 그의 과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했다.

여기에 고향이었던 영산을 떠나 이름까지 바꾼 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런 미스터리함 가득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김현주의 열연은 독보적이다. 과거와 연관된 조각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불안한 듯 흔들리는 동공과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핏기가 가신 얼굴을 보인다.

특히 평범한 가정주부로서의 생활연기조차도 의미를 부여하게 만드는 등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김현주는 마치 잔잔한 파도에 들이닥친 태풍처럼 평온한 삶을 뒤흔든 사건과 격변의 위기를 맞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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