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노인 가정환경 개선' 호응

정찬욱 2022. 12.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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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이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리홈(Re-Home) 가정환경 개선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리홈 가정환경 개선 사업은 3차원으로 스캔한 노인 가정 내부를 전문가가 점검·평가해 낙상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변기 안전 손잡이·미끄럼방지 매트·발디딤대 등 각종 보조 도구를 설치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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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부 3차원 스캔해 위험 요소 제거하고 보조도구 설치
노인 가정 3차원 스캔 영상을 토대로 한 VR 컨설팅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이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리홈(Re-Home) 가정환경 개선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리홈 가정환경 개선 사업은 3차원으로 스캔한 노인 가정 내부를 전문가가 점검·평가해 낙상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변기 안전 손잡이·미끄럼방지 매트·발디딤대 등 각종 보조 도구를 설치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진흥원은 작업치료사 2명과 소프트웨어 기술자 1명을 배치해 지난 10월부터 노인 가정 20곳에 시범 서비스를 했다.

서비스를 받은 전모(82·남면) 어르신은 "집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지냈는데 낙상사고 대부분이 집에서 일어난다고 들었다"며 "집 상황에 맞게 세심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도움을 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가정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에 기반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지역을 인공지능 전략사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남면 달산리에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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