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관광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조근영 2022. 12. 2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군이 해양, 문화, 역사 등 고유문화를 활용해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3천456ha)를 차지하며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에는 국비 1천475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된다.

완도수목원 400㏊ 부지에 위치할 난대수목원에는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보전지구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과 모노레일 등이 들어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난대수목원·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국립난대수목원 조감도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 문화, 역사 등 고유문화를 활용해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3천456ha)를 차지하며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에는 국비 1천475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된다.

완도수목원 400㏊ 부지에 위치할 난대수목원에는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보전지구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과 모노레일 등이 들어선다.

지난 27일 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조기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군은 전했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감도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난대수목원과 함께 전국 최대 수산 군이자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완도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도 들어선다.

청해진 유적지 인근 4만3천㎡에 국비 1천245억 원이 투입될 박물관에는 전시, 연구, 교육 시설 등이 조성된다.

내년 4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심의를 거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2024년부터 건축 등 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해양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보고기념관 리모델링, 법화사지 복원 재건 등 '장보고 성역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고금 덕동리 일원에 190억원을 투입해 삼도수군 통제영 및 봉수대 복원, 역사 공원길 등을 조성하는 '이순신 장군 역사 공원화 사업'을 펼친다.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섬 관광청'을 운영하고, '완도 섬 비엔날레'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경주 골프테마파크 건설' 및 '다도해 해상 케이블카 건설' 등의 사업은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8일 "완도가 가진 비교우위의 해양·자연 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500만 관광객이 찾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