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7년째 홀로 남매 키워…일 없는 우울감에 병원도"

장인영 인턴 기자 2022. 12. 2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찬(52)이 '7년차 싱글대디'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정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매들과 하루를 보냈다.

이어 포항집에 도착해 자매들과 만난 정찬은 "사실은 한가하니까 배우가 한가한 건 일이 없는 거지 않냐.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턴 병원에 갈 정도로 (우울감이 심했다). '같이 삽시다' 초대를 받고 들뜨고 힐링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93회. 2022.12.28. (사진=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정찬(52)이 '7년차 싱글대디'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정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매들과 하루를 보냈다. 첫 돌싱남

이날 박원숙은 정찬을 포항집에 초대한 이유에 대해 "여자가 홀로 아이를 키워도 짠한데, 남자가 남매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다.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찬은 "(자매들이) 각자 삶의 질곡들을 다 겪어보셨으니까 나의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징징거리지 말아야겠다. '잘 융화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집에 도착해 자매들과 만난 정찬은 "사실은 한가하니까 배우가 한가한 건 일이 없는 거지 않냐.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턴 병원에 갈 정도로 (우울감이 심했다). '같이 삽시다' 초대를 받고 들뜨고 힐링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정찬은 42세에 결혼, 4년의 결혼 생활 후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양육하기를 원해서 혼자 키우게 됐다. 어머니가 도와주신다. 77세의 나이인데도 아이들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쳐주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싱글대디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정찬은 "딸은 아무래도 성별이 다르다 보니까 정서를 느끼는 방식도 다르고, 대화하는 방법도 딸의 정서에 맞는 건가 고민한다. 요즘에는 사춘기가 빠르지 않냐. 조금 있으면 여자로서의 변화를 맞게 될텐데,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며 끊임없이 공부한다. 요즘엔 책도 잘 나와서 제가 먼저 다 읽어보고 딸에게 책을 건네주며 함께 대화한다. 근데 저도 이 방법이 맞는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현명하게 잘 대처하며 딸아이를 키우는 것 같다. 남자아이는 아빠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데 딸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어머님이 계시니까 다행이다"라며 격려했다. 정찬은 "부모님 생각하면 미안하다. 제가 잘 되는 게 곧 효도일텐데 주춤하고 있으니까…"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소영은 정찬에 "문숙이랑 나이 차이가 어떻게 돼? 혼자 산 지 7년이나 됐다니까…"라고 해 안문숙을 당황케 했다. 안문숙은 "7년 됐는데 왜 나를 들이대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