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2028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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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부산 북항 앞바다에 조성되는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26일, '해상도시 추진 전략수립'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도와 인·허가 사항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해상도시 사업 시행사인 미국 업체 오셔닉스(Oceanix)도 지난 9일, 삼우설계와 타당성 조사와 입지분석을 위한 기본 용역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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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부산 북항 앞바다에 조성되는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26일, '해상도시 추진 전략수립'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도와 인·허가 사항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해상도시'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용역을 통해 설립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민간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주요 내용과 기준을 마련하고, 규제 사항 검토, 추진 로드맵, 산학연 인프라 기초조사와 참여 방안, 해상도시 확장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도 살펴본다.
또,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해상도시 사업 시행사인 미국 업체 오셔닉스(Oceanix)도 지난 9일, 삼우설계와 타당성 조사와 입지분석을 위한 기본 용역 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이 파트너사로 , 디자인은 덴마크 건축회사 BIG가 낙점됐다.
오셔닉스는 10개월간 용역을 통해 해상도시의 구체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내놓는다.
도시와 인간 정주분야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는 2019년 4월, 제1차 유엔원탁회의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해상도시'를 제안했다.
이후 시범 모델 지역으로 미국 뉴욕,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하던 중 부산시가 가장 사업 의지가 강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부산을 최종 조성지로 정했다.
해상도시는 바다위에 물에 뜨는 모듈을 연결해 에너지, 물,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일종의 수상도시다.
오셔닉스는 사업비 7200억원을 투입해 부산항 북항 앞 총 6만 ㎡에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모듈 3개를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용역이 끝나면 2024년 실시협약, 2025년 기본·실시 설계, 2028년에는 완공할 계획이다.
해상도시 완공은 당초 2030년이었니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것에 대비해 완공시기를 2년 앞당긴 2028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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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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