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와 동시에 치열해진 EPL 상위권, 안심할 수 없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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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일정에서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아직 3위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 팀 중에서 토트넘만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한 모습이다.
새 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5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은 이후 승리 추가가 어려웠고 9승3무4패(승점 30)가 되면서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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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위 토트넘, 맨유·리버풀·첼시 등에 추격 허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일정에서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상위권에 오른 팀들 대부분 승리를 챙기면서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토트넘은 경쟁자들이 웃을 때 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주춤, 추격을 허용했다. 아직은 4위이나 격차가 근소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첼시도 본머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앞서 리버풀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역시 각각 아스톤빌라와 사우샘프턴을 3-1로 꺾으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더불어 선두인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3-1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뉴캐슬은 레스터를 3-0으로 완파,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를 이어가며 2위에 올랐다.
아직 3위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 팀 중에서 토트넘만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을 1점 획득에 그쳤다.
새 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5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은 이후 승리 추가가 어려웠고 9승3무4패(승점 30)가 되면서 4위로 떨어졌다.
선두 아스널(13승1무1패‧승점 40)과의 승점 차가 어느덧 10점으로 벌어진 토트넘은 4위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이날 승리로 9승2무4패(승점 29)가 되면서 두 팀의 격차는 불과 1점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아직 1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리버풀(7승4무4패‧승점 25)), 브라이튼, 첼시(이상 7승3무5패‧승점 24)도 토트넘을 맹추격 중이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다. 시즌 초부터 불안함을 보였던 수비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가장 불안한 중앙 수비는 상대팀들의 집중 공략 대상이 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기존의 강호들 외 뉴캐슬, 브라이튼 등까지도 선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빠른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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