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오운완' 후 라면?…'서울대 차은우' 재도전 실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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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이 '서울대 차은우'를 목표로 지방과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다이어트에 심기일전하는 정은표 아들 정지웅·정지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웅은 아침부터 서울대 교내를 달렸다.
동생 정지훤은 형 정지웅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형과 같이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을 만나 일일 PT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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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정지웅이 '서울대 차은우'를 목표로 지방과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다이어트에 심기일전하는 정은표 아들 정지웅·정지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웅은 아침부터 서울대 교내를 달렸다. 본인이 약속했던 3개월 안에 25kg 감량은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벌써 3개월 중 2개월이나 지났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동생 정지훤은 형 정지웅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형과 같이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을 만나 일일 PT를 받았다. 하지만 지훤이는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하며 "먹기 위해서 사는 거다. 운동을 하면 사는 이유가 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PT 시간을 함께했다. 파워레그프레스, 천국의 계단 등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 지훤은 '아기사자 트레이너'를 자초할 만큼 지웅의 운동을 열심히 도왔다.
지웅이는 "'이제 마지막이겠지' 했는데 끝나지 않더라. 스텝밀은 이제까지 내가 했던 운동들이 운동이 아니었음을 알려줬다"고 인터뷰서 밝혔다. 이어진 VCR에서 그는 '서울대 차은우'가 되는 미래를 그리며 운동에 집중했다.
하지만 운동 후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아이들은 양치승이 사준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뒤로 한 채 라면을 선택했다. 지웅·지훤 형제가 라면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찐텐' 표정을 본 MC들도 미소를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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