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스포츠'…2023년 체육 분야 예산 1조6398억원

김주희 기자 2022. 12.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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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체육 분야 예산이 정부안(1조6117억원)보다 281억원 증액된 1조6398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28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68억원) ▲전국(소년)체전 해외동포선수단 및 고등부 출전 지원(31억원)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지원(42억원) 등이 반영돼 내년 예산이 증액됐다고 발표했다.

내년 생활체육 분야 예산은 총 6331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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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활체육 6331억원·전문체육 4393억원 편성

국가대표 선수 훈련 수당 1일 7만원→8만원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체육 분야 예산이 정부안(1조6117억원)보다 281억원 증액된 1조6398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28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68억원) ▲전국(소년)체전 해외동포선수단 및 고등부 출전 지원(31억원)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지원(42억원) 등이 반영돼 내년 예산이 증액됐다고 발표했다.

내년 생활체육 분야 예산은 총 6331억원으로 편성했다.

국민 생활체육 참여의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령층 선호가 높은 어르신(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6억원)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601억원) 예산을 확대했다.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852억원)은 1년 내내 중단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월별 지원 금액도 9만5000원으로 1만 원 증액하고 수혜 대상도 10만5000명으로 2만명을 늘렸다.

전문체육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374억원(9.3%) 증액한 4393억원을 편성했다.

국가대표 선수 훈련수당은 1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촌외 훈련 숙박비도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전담팀·트레이너는 고용 기간을 11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며 4대 보험 및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동계종목 훈련센터 운영(31억원) ▲진천선수촌 시설 확충(60억 원)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및 태릉빙상장 대체 시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각 3억 원) 등을 편성, 국가대표 등 전문체육 선수의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스포츠 분야 예산안은 올해보다 166억원(18.5%)을 오른 1063억원을 편성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대회 운영, 선수프로그램, 대회 공식행사 등 준비에 95억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131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에서 최초로 유치·개최하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지원(42억원)도 추진한다.

장애인 체육 분야 예산안은 올해 대비 62억원(6.9%) 증액한 963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2023년 체육 분야 예산에 대해 "국정과제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스포츠권 실현을 위해 모든 국민이 자유롭고 쉽게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가 국제대회에서 보여주는 눈부신 활약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 스포츠에 대한 세계 일류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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