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화 UNIST 교수팀 '올해의 건강한 연구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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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도시환경공학과의 조경화 교수가 이끄는 '물환경 정보학 연구실'이 '2022년도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조경화 교수는 "물환경 정보학 연구실은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세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를 자랑한다"며 "일정 수준의 연구원 규모를 유지하며 경력관리 등도 꼼꼼하게 지원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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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시상 및 포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도시환경공학과의 조경화 교수가 이끄는 ‘물환경 정보학 연구실’이 ‘2022년도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조경화 교수팀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건강한 연구실 인증 현판이 수여됐으며,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됐다. 시상식은 앞서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건강한 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건강한 연구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다. 연구실 문화와 연구관리, 연구성과가 모두 우수한 연구실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연구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55개 연구실이 접수됐으며, 조경화 교수팀을 포함한 10개의 연구실이 선정됐다.
조경화 교수는 “물환경 정보학 연구실은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세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를 자랑한다”며 “일정 수준의 연구원 규모를 유지하며 경력관리 등도 꼼꼼하게 지원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정기적인 연구회의와 공동연수, 졸업생들과의 활발한 만남, 존대어를 사용하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 등을 통해 소통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밀도 있는 연구관리를 위해 매주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하고, 각 연구원의 진로나 진학 방향에 대한 개인 면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문화와 연구관리 등은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에 논문 80여건 게재, 국내 특허등록 4건, 기술이전 1건, 졸업생 취업 100%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구실 출신 중 대학 전임 교수 6명 임용,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립생태원 등 정부출연연구소에도 다수 진출했다.
조경화 교수는 ‘2022년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우수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상은 국내 환경 학술 분야에서 가장 크며,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과 대한환경공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우리나라 환경 분야의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2019년부터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는데, 조 교수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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