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달 탐사선' 다누리, 궤도 최종 안착…계획보다 이틀 빨랐다

변휘 기자 2022. 12.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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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KPLO)가 임무궤도에 최종 안착했다.

당초 5차례의 기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1차 기동에서 안정적으로 달 궤도에 진입하면서 3번 만에 임무를 완수했다.

그 결과, 다누리는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30㎞)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총 5회 수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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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진입기동 예고했던 '5회→3회' 단축
다누리.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의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KPLO)가 임무궤도에 최종 안착했다. 당초 5차례의 기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1차 기동에서 안정적으로 달 궤도에 진입하면서 3번 만에 임무를 완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누리는 지난 17일 1차 진입 기동, 21일 2차 기동을 거쳐 26일 11시6분 마지막 기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다누리는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30㎞)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총 5회 수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속 8000㎞에서 7500㎞로 감속해 달의 중력에 포획되는 첫 관문인 1차 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에 항우연은 남은 4회의 기동을 2회로 단축하기로 했고, 실제 기동도 총 3차례 수행으로 끝냈다. 달 궤도 최종 진입 역시 애초 계획했던 오는 29일보다 이틀 당겨진 27일에 확인됐다.

다누리는 앞으로 1년간 달 궤도를 하루에 12바퀴 돌며 각종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과학임무 중에는 달 극지방에서 물의 존재를 찾고, 2030년대 한국이 목표하는 달 착륙지 후보 탐색이 포함된다. 또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달 뒷면의 입자 분석 등 세계 최초 임무도 있다.

한편 다누리의 궤도 진입 관련 상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3시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등이 참여하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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