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호가가격단위 변경…내달 25일부터 적용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을 제고하고 시장참여자의 거래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호가가격단위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변경되는 호가가격단위는 K-OTC시장과 K-OTCBB에 내년 1월 25일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국내 증권시장에선 해외시장에 비해 K-OTC 호가단위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호가가격단위가 적정 수준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은 상장시장 호가가격단위 변경 일정을 감안해 추진시기 등을 맞춰 투자자들의 혼란 가능성 등을 최소화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협회가 개설 및 운영하는 국내 유일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K-OTCBB는 K-OTC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주식 거래 지원을 위해 개설한 호가게시판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