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검토…우리銀 1년 면제   

김성훈 기자 2022. 12. 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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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은행이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오늘(28일) 은행연합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최근 급증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면 대출자들은 좀 더 자유롭게 이자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은 기존 당정 협의 사항이었던 등급하위 30%(신용등급 7구간 이하)보다 대상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는 내용으로 취약차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취약차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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