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월세 100만원 이상 고액 아파트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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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선호 현상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100만 원이 넘는 고액 아파트 월세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대구지역의 월세 100만 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267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경북지역의 월세 100만 원 이상 아파트 거래도 788건으로 지난해(439건) 대비 80%가량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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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선호 현상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100만 원이 넘는 고액 아파트 월세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대구지역의 월세 100만 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26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3632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대구지역의 100만 원 이상 월세 아파트 거래는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578건→2018년 636건→2019년 777건→2020년 1063건→2021년 2101건→2022년 2672건)
올해 경북지역의 월세 100만 원 이상 아파트 거래도 788건으로 지난해(439건) 대비 80%가량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34건→2018년 40건→2019년 45건→2020년 59건→2021년 439건→2022년 788건)
전국적으로도 100만 원 이상 아파트 월세 거래도 지난 2017년 2만 4015건에서 올해는 8만 812건으로 3.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월세 1000만 원 이상 아파트도 거래도 2017년 20건에서 올해는 138건으로 증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전세보증금 사기 피해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면서 고액 월세 아파트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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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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