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 높은 금융株 일제히 하락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2. 12. 28. 10:09
배당락일인 28일 개장 직후 금융지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100원(8.46%) 하락한 1만19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3.86%, 5.74% 하락하며 약세다. KB금융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도 4~7% 내렸다.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증권주들도 동반 하락 중이다. 대신증권, 삼성증권도 이날 오전 장 중 7%대 이상 떨어졌다. 유안타증권우,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부국증권도 3~6%대 하락했다.
28일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이다. 투자자들은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연말 배당이 확정되기 때문에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하다 이후 매도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배당주’로 불리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금융지주 종목과 증권주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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