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효과 대단하네…야유 받던 캡틴, 얼마 만에 환호인가

조용운 2022. 12.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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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오랜 만에 홈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32분 매과이어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데일리스타'는 "매과이어가 후반 교체로 들어갈 때 맨유 팬들이 아주 따뜻하게 환영 인사를 했다"며 "매과이어는 몇 주 전만 해도 느끼지 못했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맨유의 리드를 지켜냈고 후반 막바지 프레드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완승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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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오랜 만에 홈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9승2무4패(승점 29)를 기록해 앞서 브렌트포드와 비긴 4위 토트넘(승점 30)과 격차를 좁혔다.

맨유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20분 약속된 코너킥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낮고 빠르게 연결한 코너킥을 래시포드가 문전 쇄도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노팅엄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일찍 나왔다. 불과 2분 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에 있던 마르시알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마르시알이 정확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32분 매과이어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평소라면 불안감에 떨었을 맨유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이 떨어져 맨유 팬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 과격한 팬들은 매과이어의 주장부터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였다.

나아지지 않던 매과이어가 월드컵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꾸준히 월드컵에 나서면서 단단한 수비력을 되찾았다. 월드컵에서 많이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자 맨유 팬들도 박수로 지지했다.

'데일리스타'는 "매과이어가 후반 교체로 들어갈 때 맨유 팬들이 아주 따뜻하게 환영 인사를 했다"며 "매과이어는 몇 주 전만 해도 느끼지 못했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맨유의 리드를 지켜냈고 후반 막바지 프레드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완승 기쁨을 누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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