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달 탐사선 '다누리'…달 상공 100km 궤도 진입 성공

정종오 2022. 12. 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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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긴 여행 끝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 여부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12월 27일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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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달 궤도에 진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가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긴 여행 끝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2월 26일 11시 6분 마지막(세 번째)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다누리는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30km)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항우연은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총 5회 수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었다. 1차 진입기동(12월17일)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항우연은 남은 4회 기동(2,3,4,5차)을 2회(2,4차)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그 결과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총 3회(1,2,4차) 수행했다.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 여부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12월 27일에 가능했다.

한편 다누리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바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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