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퇴장' 혈전 지휘한 박항서 "폭력적인 경기 아냐, 승리 위한 경쟁"[베트남-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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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몸싸움과 2명의 퇴장자 발생 끝에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꺾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63) 감독이 이날 경기가 폭력적인 수준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B조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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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거친 몸싸움과 2명의 퇴장자 발생 끝에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꺾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63) 감독이 이날 경기가 폭력적인 수준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B조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2경기 2승·승점 6·골득실 +9)은 이 승리로 말레이시아(3경기 2승1패·승점 6·골득실 +3)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조 1위에 올랐다.
한국 감독이 대표팀을 맡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컸던 이 경기는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감아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에서 응우옌 띠엔 린의 헤딩골이 터지며 1-0으로 베트남이 앞서갔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에서 꿰 응옥 하이가 오른발로 오른쪽으로 차넣어 베트남이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38분에는 응우옌 호앙 득이 중앙에서 대단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고 왼발로 찍어 찬 슈팅으로 3-0을 만들며 베트남이 대승을 거뒀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중 선수들 간의 거친 몸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퇴장자가 각각 1명씩 (전반 32분 베트남 응우옌 반 또안, 후반 17분 말레이시아 아잠 아즈미) 나올 정도로 혈전을 벌였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축구는 마찰이 있는 스포츠다.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은 공을 다투고 팀의 승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그들은 좋은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한다. 현장에서의 신체 접촉 역시 마찬가지"라며 "축구에는 명확한 규칙이 있으며 폭력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는 경기장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폭력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2명의 퇴장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외 상황에서 거친 몸싸움을 벌였던 선수들에 대해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둬 조 1위 수성 가능성을 높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30일 또 다른 복병인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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