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하고 기뻐하고' 이제는 KT 차례, 양홍석·하윤기 동반 활약 우승후보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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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
서울 SK, 전주 KCC가 그랬고 이제는 수원 KT의 차례다.
KT는 1·2라운드를 나란히 3승 6패, 2라운드까지 6승 12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상대 외국인선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도 KT가 자랑하는 하윤기와 양홍석이 날개를 단 듯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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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약자가 없다. 10위 서울 삼성과 6위 KCC의 차이는 2.5경기에 불과하다. 한 번 기세를 타면 수직 상승한다. 지금 KT가 그렇다. KT는 1·2라운드를 나란히 3승 6패, 2라운드까지 6승 12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도 시작부터 3연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교체가 반전 포인트가 됐다. 새 외국인 재로드 존슨, 레스터 프로스퍼와 함께 뛴 3경기를 모두 승리해 3연승에 성공했다. 탈꼴찌를 이뤘고 오는 30일 삼성전을 승리하면 홈 4연전 전승으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당연한 반등일지도 모른다.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다. 허훈이 군입대했어도 기본적인 뎁스는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로 비시즌 준비한 농구를 전혀 선보이지 못했다.
그만큼 선수 한 명의 영향력이 크다. 외국인선수는 특히 그렇다. 수비형 센터로서 골밑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했던 랜드리 은노코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공격 1옵션으로 컵대회 MVP를 수상한 이제이 아노시케도 상대 팀에 습관과 약점을 간파당해 고전했다. 둘의 고전은 KT 토종 선수들의 부진으로도 이어졌다. 슛거리가 짧은 은노코로 인해 공간이 나오지 않았고, 공을 쥐고 있는 시간이 긴 아노시케로 인해 다른 선수들을 마냥 서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새 외국인선수 존슨과 프로스퍼는 반대 성향이다. 둘 다 슛거리가 길고 공을 오래 잡고 있지도 않는다. 팀 플레이에 집중한다. 상대 외국인선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도 KT가 자랑하는 하윤기와 양홍석이 날개를 단 듯 활약한다.
2년차 신예 빅맨 하윤기는 “이제는 수비할 때 도움 수비를 많이 안 가도 된다. 공격할 때도 새로 온 외국인선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좋아서 편하다”며 “개인적으로 점프슛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이제는 상대가 외곽에서도 열심히 붙는다. 그만큼 공간도 생기면서 더 편하게 농구하고 있다”고 웃었다. 하윤기는 경기당 평균 13.4점 6.4리바운드로 토종 빅맨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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