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독도 해상서 조난어선 긴급 구조

기사내용 요약
조업 중 부유물 감김으로 표류 중인 어선 예인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독도 해상에서 조업 중 부유물 감김으로 표류 중인 우리어선이 긴급 예인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전우진)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가 지난 27일 독도 남동방 약 45해리 해상에서 표류 중인 근해통발어선 S호(72t·승선원 11명)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근해통발 S호는 지난 27일 오후 8시50분께 조업 중 부유물 감김으로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 인근에서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상에서 안전 조업을 지도하던 무궁화16호를 급파해 표류 중인 S호를 구조하고 선박과 선원이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무궁화16호는 S호를 예인해 28일 오전 5시께 독도 남동방 인근 해역에서 해경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전우진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지도는 물론,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난사고에 적극 대처해 우리 어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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