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아스널, 홈구장에 '벵거 동상' 세운다...2023년 설치 목표

유지선 기자 2022. 12.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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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아르센 벵거 감독 동상을 세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7일(현지시간) "아스널이 클럽의 전설적인 인물인 벵거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는 "벵거 감독은 아스널 역사상 중요한 인물이다. 벵거 동상을 설치해달란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라면서 "이르면 2023년 중으로 벵거 동상 설치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스널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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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이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아르센 벵거 감독 동상을 세운다.

영국 '텔레그라프'27(현지시간) "아스널이 클럽의 전설적인 인물인 벵거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22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장수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재정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시켰다. EPL 우승 3, FA컵 우승 7회 등 아스널에서 일군 업적도 화려하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변에는 허버트 채프먼, 토니 아담스,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등 아스널을 대표하는 전설적 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벵거 감독의 흉상이 경기장에 이미 설치돼있으나 전신 동상은 아직 없다.

아스널은 과거에도 경기장 밖에 벵거 감독의 동상을 설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동의하지 않아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벵거 감독은 아스널 역사상 중요한 인물이다. 벵거 동상을 설치해달란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라면서 "이르면 2023년 중으로 벵거 동상 설치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스널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벵거 감독은 지난 2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해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EPL 17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4년 만에 처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은 것이다. 아스널은 이날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EPL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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