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40세 나이로 사망…굴곡이 많았던 삶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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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세상을 떠났다.
고(故) 예학영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인들의 곁을 떠났다.
예학영은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먼저 데뷔, 주지훈 등과 함께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쳤다.
이 여파로 예학영은 KBS와 MBC 등 지상파 채널에서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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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고(故) 예학영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인들의 곁을 떠났다. 발인은 26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 가족 추모 공원에 안치됐다. 사인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생전 고인과 절친했다고 알려진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 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예학영은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먼저 데뷔, 주지훈 등과 함께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3년 MBC '논스톱4'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고, '백만장자의 사랑' '해부학 교실'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09년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으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예학영은 KBS와 MBC 등 지상파 채널에서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다.
긴 자숙 기간 이후 그는 영화 '배꼽'을 통해 복귀했으나 사건은 또 터졌다. 2018년 2월 서울 강남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카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된 것. 발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7%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듬해 7월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켰다. 이번엔 직접 운전까지 했다. 당시 그는 새벽 3시께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적발 당시 예학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이번에도 역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후 예학영은 연예계 활동을 완전히 접고 조용히 사업가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예학영 인스타그램]
예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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