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 불안에 기업 체감경기 4개월 연속 하락‥2년전 대비 최하

남효정 hjhj@mbc.co.kr 2022. 12.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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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수출과 내수가 불안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뒷걸음질쳤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75였던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포인트, 중소기업이 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이 1포인트 내린 것에 비해 내수기업이 5포인트 내리면서 내수기업의 체감 경기가 더 크게 나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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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경기 침체로 수출과 내수가 불안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뒷걸음질쳤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75였던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BSI는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함으로써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보다 낮게 나옵니다.

이번 달 지수인 74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 업황 BSI는 지난 9월 3포인트 떨어진 뒤 4개월째 내림세입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포인트, 중소기업이 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이 1포인트 내린 것에 비해 내수기업이 5포인트 내리면서 내수기업의 체감 경기가 더 크게 나빠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가 3포인트 떨어졌고, 특히 화학물질·제품이 11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가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주택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의 BSI가 6포인트, 부동산업 6포인트, 도소매업이 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40162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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