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쇼크에 LG엔솔 등 2차전지株 동반 하락

이정현 2022. 12.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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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급락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39%(1만5500원) 하락한 4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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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급락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39%(1만5500원) 하락한 4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3.73%(6000원) 내린 15만5000원, 삼성SDI(006400)는 1.92%(1만2000원) 하락한 61만2000원 선이다.

코스닥 시장의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4%(2000원) 하락한 9만5900원, 엘앤에프(066970)는 5.24%(9700원) 하락한 17만5500원, 에코프로(086520)는 2.50%(2800원) 내린 1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이 9일간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11.41% 폭락,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으며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20위로 밀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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