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경구용 인슐린 사업 강화 목적 400억 조달"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메디콕스는 신규 사업인 오라메드 먹는 인슐린 및 의료용 대마오일 칸나비디올(CBD) 사업 강화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증권, 나우인베스트먼트, 엘바이오생산활성화에쿼티1호를 대상으로 하는 19회차, 20회차, 21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규모는 각 225억원, 75억원,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9일, 2월 28일, 3월 31일이다.

조달한 자금을 통해 메디콕스는 오라메드 먹는 인슐린의 국내 임상 비용 및 라이선스 지급,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의료용 대마오일 칸나비디올(CBD) 관련 합성신약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2023년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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