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20명’···전북 초등 1학년 학생 수 낮춘다

김창효 기자 2022. 12.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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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 지역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내년부터 20명으로 낮아진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으로,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이 같은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출 예정이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실 밀집도 완화를 통한 정상적인 교육 등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교사에게는 교육권을 보장해 행복한 교실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발지구 등 여유 교실이 부족한 학교에 대해서는 이런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원창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은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 학년으로 확대는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2~3년 후 관계부서와 진행 계획을 논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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