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사고 난 SRT 열차 5개월만에 조기복구…SR "이례적 성과"

금준혁 기자 2022. 12.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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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SR은 지난 7월1일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선로이상으로 탈선한 SRT 203호의 복구정비와 성능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영업운영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SRT 203호 차량은 지난 7월28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송된 이후 정비와 검사 마치고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하루 6회씩 견인능력, 제동능력, 승차감, 진동 등 철도안전법에 따른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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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검증 완료 후 영업에 투입
28일부터 영업에 투입되는 SRT203호 열차와 이종국 SR 대표이사(사진 가운데)(SR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SRT 운영사 SR은 지난 7월1일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선로이상으로 탈선한 SRT 203호의 복구정비와 성능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영업운영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SRT 203호 차량은 지난 7월28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송된 이후 정비와 검사 마치고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하루 6회씩 견인능력, 제동능력, 승차감, 진동 등 철도안전법에 따른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유사한 사고를 당했던 SRT 차량이 복구에 18개월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203호 정비기간이 5개월 만에 끝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성과라는 것이 SR 측 설명이다.

SR은 조속한 정비를 위한 대표이사의 결단, 적극행정, 운영 노하우와 함께 열차제작사 현대로템의 기술력, 효율적 인력관리 등의 시너지효과로 기존 사고차량과 비교해 정비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로템뿐만 아니라 각 부품 제작사에 검사와 정비를 의뢰했으며 정밀안전진단 기관에 의뢰해 정비의 전체과정을 검사하고 검증받아 완벽한 품질의 차량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종국 대표는 "국민께 차질 없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R과 제작사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운영사와 제작사간 만든 훌륭한 협력 모델로서 앞으로도 국내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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