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올해 기부한 적 없어"…내년 기부 의향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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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올 한 해 기부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크루트가 국민 4천499명을 대상으로 '올해 사람들의 기부 여부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올 한 해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5%로 나머지 53.5%는 기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가 기부 이유를 묻자 개인적인 보람과 만족감을 얻기 위해(5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내년 기부 의향을 밝힌 이들 중 절반 이상(63.4%)은 올해 기부를 했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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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국민 절반은 올 한 해 기부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크루트가 국민 4천499명을 대상으로 '올해 사람들의 기부 여부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올 한 해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5%로 나머지 53.5%는 기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단순 금전 기부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기부를 진행했다. 인크루트가 기부 방식을 복수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현금·계좌이체 등 금전 기부(55.8%)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사이트 내 적립 포인트 기부(33.6%), 헌혈 기부(26.5%)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의 주된 동기는 개인적인 보람·만족감인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가 기부 이유를 묻자 개인적인 보람과 만족감을 얻기 위해(5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위치에 따른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14.4%) ▲연말정산 등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12.7%)라는 응답 등이 나왔다.
내년에 기부 의향이 있는 국민은 절반 이하에 그쳤다. 내년에 기부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있다(12.2%) ▲약간 있다(36.0%)고 응답하며 기부 의향을 나타낸 사람은 절반 이하(48.2%)였다. ▲보통이다(35.2%) ▲별로 없다(11.6%) ▲전혀 없다(4.9%)고 말한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내년 기부 의향을 밝힌 이들 중 절반 이상(63.4%)은 올해 기부를 했던 사람이었다. 이를 미루어볼 때 내년 신규 기부자 유입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2022 세계기부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부지수는 119개국 중 88위로 하위권에 속했다"며 "향후 10년 내 기부선진국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2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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