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최명빈, 당차고 똑부러진 열연…빛난 존재감

장아름 기자 2022. 12. 28.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명빈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 당차고 똑 부러진 문보라 캐릭터로 존재감을 남기며 호평을 끌어냈다.

최명빈은 매주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극본 반기리 정소영/이하 '미씽2')에서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 미혼모 엄마와 둘이 살지만 어디서든 절대 꿀리지 않는 강철 자존감의 소유자 문보라로 활약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명빈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 당차고 똑 부러진 문보라 캐릭터로 존재감을 남기며 호평을 끌어냈다.

최명빈은 매주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극본 반기리 정소영/이하 '미씽2')에서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 미혼모 엄마와 둘이 살지만 어디서든 절대 꿀리지 않는 강철 자존감의 소유자 문보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주 방송된 '미씽2' 3, 4회에서는 김욱(고수 분)이 오일용(김동휘 분)의 도움으로 문세영(임선우 분)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가운데, 문보라(최명빈 분)가 아빠라고 믿고 있는 김욱을 찾아가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라는 지난 1, 2회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 실종 신고를 하고 아빠를 찾아 나서며 또래답지 않은 침착함과 똑 부러지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준호(하준 분)에게 "우리 엄마, 식당에서 일하는 거 아니죠?"라며 "나한텐 식당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새벽에 들어오면 술 냄새도 나고 그래서 아닐 수도 있겠다 의심은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배에서 난 꼬르륵 소리가 민망한 듯 "다이어트 중"이라고 재빠르게 내뱉은 뒤 후다닥 달려가 안타까움까지 불러일으켰다.

이후 보라는 사진 속 김욱을 찾아갔다. 사진 속 남자는 자신이 맞지만 자신이 아빠는 아니라는 김욱의 설명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당차게 "이해했다"면서도 "사진은 맞지만 아빠라는 증거는 아니다, 그럼 아빠가 아니라는 증거도 아니네요, 맞죠?"라고 되물으며 김욱을 당황시켰다.

이어 보라는 이종아(안소희 분)의 집에서 욱과 함께 지내게 됐고, 깔끔하게 정리된 침실에 감탄했다. 또 자신을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라는 욱의 말에 냉큼 "아빠!"라고 부르며 기뻐하는 아이다운 면모를 드러내 엄마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무심한 듯 척척 요리를 해내거나 엄마 문세영의 실종 수사 상황을 이해하고 공개수사에 동의를 하는 등 야무진 모습도 보였다.

최명빈은 그간 다수 작품에서 증명해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똑쟁이' 문보라를 완벽하게 구축해냈다. 사진 한 장으로 아빠를 찾아가는 대담함을 갖춘 문보라이지만 시련이 닥칠 때마다 흔들리는 눈빛은 물론, 감정을 완벽하게 감추지 못하는 듯한 서툰 모습을 연기로 표현해 내며 엄마를 잃은 아이의 불안감을 보여줬다. 특히 최명빈은 어른들 속에 있을 때만 보여주는 편안하고 맑은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까지 살려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미씽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