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텍사스, 우완 이볼디와 2년 34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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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이볼디와 계약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네이선 이볼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볼디와 2년 3,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보스턴이 이볼디와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볼디는 둥지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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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이볼디와 계약한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네이선 이볼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볼디와 2년 3,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3년차 시즌에는 자동실행(베스팅) 옵션이 있는 2+1년 계약이다.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볼디는 최근 5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보냈다. 보스턴이 이볼디와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볼디는 둥지를 옮기게 됐다.
1990년생 이볼디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돼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빅리그에서 11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240경기 1,257.2이닝, 67승 68패, 평균자책점 4.16. 잦은 부상으로 11년 동안 규정이닝을 충족시킨 것은 단 두 번 뿐이었다. 2021시즌 32경기 182.1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해 데뷔 후 처음이자 유일하게 10승, 규정이닝, 3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는 20경기 109.1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마틴 페레즈를 잔류시켰고 제이콥 디그롬, 앤드류 히니, 제이크 오도리지를 영입한 텍사스는 이볼디까지 품으며 탄탄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자료사진=네이선 이볼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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