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블록체인 XPLA, 시총 2위 스테이블코인과 스왑된다

DEX ‘Dezswap’ 통해 USDC 교환 지원

[서울경제]

컴투스(078340)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Dezswap’을 통해 USDC 교환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Dezswap은 다양한 웹3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갖춘 ‘딜라이트(DELIGHT)’가 개발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다. 오는 30일 오픈 후 진행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XPLA 코인과 USDC 간 교환을 지원한다.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동성 공급, 입출금 지원 등 기능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딜라이트는 숙련된 경험을 토대로 엑스플라의 벨리데이터로도 참여하고 있다. 벨리데이터란 블록체인상 기록되는 내역을 검증하는 주체를 뜻한다.

USDC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서클(Circle)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센트레(CENTRE)’에 의해 개발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이다. 미국 달러와 일대일 비율로 교환되며 테더(Tether)에 이어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트론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브릿지를 이용해 BSC, 폴리곤 등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XPLA 코인을 대표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C’와 교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만큼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메인넷의 확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