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기후위기로 고통겪는 아동 위해 2억원 쾌척…총 17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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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가 2억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전세계 기후위기로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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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C '놀면 뭐하니?'가 2억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전세계 기후위기로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2022년 '놀면 뭐하니?'의 굿즈 판매 등 부가사업 수익금 중 일부다. 기금은 전액 기후위기로 고통을 겪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2022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들께 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소중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뜻이 모여 졌다"라며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대부분의 어린이가 폭염, 태풍, 대기오염 등 한 가지 이상의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 기후위기는 깨끗한 물과 공기는 물론, 영양, 교육, 보호 등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어린이의 권리를 위협한다"라며 "기후위기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놀면뭐하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19년 첫방송을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재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출연하고 있다. 올해 8월6일부터 9월3일까지 약 3주간 휴지기를 가졌으며 이후 이이경, 이미주 새 멤버를 충원하며 시즌3로 새롭게 단장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2022년 달력을 포함해 시즌 그리팅 판매 및 WSG워너비 음원과 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을 통해 17억9000만원 수익금을 냈고 제작진과 출연자의 뜻에 따라 모든 수익금을 14개 단체에 기부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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