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이차전지 소재 업체 M&A 추진 "기술 내재화로 이익률 높인다"

김건우 기자 2022. 12.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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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염 유통을 하는 광무가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M&A는 광무가 지난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의 원재료 리튬염(LiPF6) 유통을 시작한 뒤 경쟁력 강화를 내년 핵심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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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염 유통을 하는 광무가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 소재 생산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경쟁력과 이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IB 업계에 따르면 광무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의 인수를 논의 중이다.

이번 M&A는 광무가 지난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의 원재료 리튬염(LiPF6) 유통을 시작한 뒤 경쟁력 강화를 내년 핵심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광무는 지난 5월부터 11월말까지 522억원 규모의 리튬염 유통을 수주했다. 또 유럽, 미국의 전해액 공장에 리튬을 공급하면서 유통 네트워크 구축에도 성공했다. 특히 글로벌 전해액 톱3 진입을 앞둔 엔켐 및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광무는 이번 M&A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 내재화를 할 계획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원재료 유통부터 생산까지를 수직계열화해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리튬염의 글로벌 유통은 소재의 기술 신뢰성 검증, 글로벌 시장 관제, 환율의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 능력이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한 광무의 관리 시스템이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백향 광무 커뮤니케이션실 과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안정적인 소재 수급을 위한 생산기술 내재화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선행 기술 역량 및 생산 캐파를 확보한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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