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 조지호·경찰대학장 김순호…2대 경찰국장은 김희중

송상현 기자 2022. 12.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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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서열 2위인 경찰청 차장에 조지호 공공안녕정보국장이 내정됐다.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은 경찰청 미래치안국장으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김수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은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김갑식 충남경찰청장은 국수본 형사국장으로,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김수영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은 대구청장으로, 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은 대전청장으로, 이호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울산청장으로, 유재성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은 충남청장으로, 최주원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은 경북청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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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치안정감 3명 치안감 15명 전보 인사
28일 경찰청 치안정감 전보인사 내정자. (왼쪽부터) 조지호 경찰청 차장,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김순호 경찰대학장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 서열 2위인 경찰청 차장에 조지호 공공안녕정보국장이 내정됐다. 김순호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대 경찰국장엔 김희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28일 치안정감 3명과 치안감 15명의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조지호 내정자와 김순호 내정자는 앞서 20일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두 사람 모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뛰어올라 '초고속 승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김 내정자는 경찰국장 임명 당시 1980년대 후반 노동운동단체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채용됐다는 이른바 '밀정' '프락치' 의혹으로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들 외에 우종수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정년퇴직을 앞둔 송정애 경찰대학장과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며 이 중 임기가 보장된 보직은 국가수사본부장뿐이다.

치안정감이 되면 자연스럽게 경찰 서열 1위이자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후보자가 된다.

경찰청은 이날 김희중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2대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내정되는 등 치안감 승진 및 전보인사도 발표했다.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은 경찰청 미래치안국장으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김수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은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김갑식 충남경찰청장은 국수본 형사국장으로,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김수영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은 대구청장으로, 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은 대전청장으로, 이호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울산청장으로, 유재성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은 충남청장으로, 최주원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은 경북청장으로 내정됐다.

김병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은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으로,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은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으로, 한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으로 내정되면서 각각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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