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대상 못 받은 이유… 신동엽 "○○○ 생길까봐"

김유림 기자 2022. 12.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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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연예대상을 받지 못하고 부친의 레미콘 사업에 올인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이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른 후 김칫국 토크가 펼쳐졌다.

2022 SBS 연예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런닝맨'에서 활약한 이들이 대상 후보가 됐다.

탁재훈과 이상민에 대상 후보에 오른만큼 '돌싱포맨' 멤버들은 신동엽에게 누가 대상을 받을 것 같은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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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탁재훈이 대상을 받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제공
방송인 탁재훈이 연예대상을 받지 못하고 부친의 레미콘 사업에 올인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이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른 후 김칫국 토크가 펼쳐졌다.

2022 SBS 연예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런닝맨'에서 활약한 이들이 대상 후보가 됐다. 신동엽, 유재석, 지석진,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이 후보에 올랐고 시상식을 2시간 앞두고 김칫국 토크가 펼쳐졌다. 이상민은 대상수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여기면서도 "수상소감이 맴돈다"며 "최악은 재훈이 형이 대상 못 받고 내가 받는 것"이라고 김칫국을 마셨다.

이날 신동엽은 '연예대상'을 앞두고 모여있는 '돌싱포맨' 대기실을 찾았다. 탁재훈과 이상민에 대상 후보에 오른만큼 '돌싱포맨' 멤버들은 신동엽에게 누가 대상을 받을 것 같은지를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헷갈릴 때는 '이 사람은 안 된다'는 지우개 찬스를 쓰면 된다. 가장 불안한 사람은 탁재훈"이라고 말해 탁재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대상을 줬는데 사건사고에 휘말릴까 봐. 지난 번에 재훈이 형이랑 준호랑 같이 저녁을 먹었다. 그 때 제가 '준호가 내년엔 결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재훈이 형이 '내년에는 못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재훈이 형이 습관적으로 (김준호가 결혼을 하는지 안 하는지) '내기할래?'라고 하더라. 아직도 무슨 일만 있으면 '내기할래?'라고 한다. 내가 가위바위보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면서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다.

시상식 후 대상 없는 대상 파티가 펼쳐졌다. 탁재훈은 "우리들만의 축제였던 것 같다. 상에 그렇게 욕심이 없다. 큰 의미나 기대를 안 한다"고 둘러대며 "상에 연연하지 않겠다. 돈을 좇겠다. 아버지에 올인하겠다"고 레미콘 사업에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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